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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글쓴이
프리먼 다이슨 저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출판일
2018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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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프리먼 다이슨

1923년 12월 영국의 버크셔에서 태어난 프리먼 다이슨은 세계적인 물리학자이며 수학자이자, 뛰어난 미래학자다. 20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수학자인 고드프레이 하디 교수의 제자로, 순수수학에만 매진했던 스승과는 달리, 응용수학자로서도 입지를 굳혔다. 프린스턴대학을 비롯한 여러 학교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는 한편, 프린스턴 고등학술연구소와 미국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했다.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그는 과학계의 동향이나 이론, 연구 프로젝트를 대중 강연과 자신의 책을 통해 일반인과 공유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과학의 현재를 설명하면서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를 상상하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다이슨은 진화를 거친 인간의 새로운 종, 인류의 이주를 통한 우주 식민지 건설을 비롯하여 외계문명의 가능성에 관한 독특한 이론을 내세웠고, 과학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인류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치는 일에 주력했다. 다방면의 호기심, 창조적 열정과 자유로운 사고를 겸비한 성찰적 과학철학자로서의 면모는 그로 하여금 대중에게 과학을 말하는 방법을 아는, 선천적인 이야기꾼으로서 남다른 역할을 가능케 했다고 평가된다.

그는『상상하는 세계Imagined Worlds』(1997)에서 과학의 진보가 그에 버금가는 윤리적 진보를 동반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커다란 혼란과 불행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태양, 지놈, 그리고 인터넷The Sun, the Genome and the Internet』(1999)에서는 기술만능주의로 치닫는 현 사회에 대한 성찰과 미래 예측을 담았다. 과학 분야의 저술에 대한 공로로 루이스 토마스 상을 받았고,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인정받아 템플턴 상을 받았다. 그 밖의 저서에 『무한한 다양성을 위하여Infinite in All Directions』(1988)『에로스에서 가이아까지』(1992)『생명의 기원Origins of Life』(1999)를 비롯하여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과학일반
인류 최초의 안드로이드는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에서 ‘크리처’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인간이 스스로를 피조물에서 창조물로 격상시킨 순간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이라는 존재에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영화 의 레플리칸트, 의 아이 로봇, 의 데이빗8으로 끊임없이 다뤄지고 있는데 이는 대중 역시 그 답을 갈구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21세기 들어 인류는 인간 게놈 지도를 완성하고 인조세포 창조에 성공했지만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의문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답을 하기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우리가 인간 존재론적 의문에 답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양자역학의 전설적인 물리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저자 프리먼 다이슨은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에서 “과학의 무대에서 인문학을 추방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인간 문명이 진정으로 인간을 위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성 실종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고, 인문학과 과학이 재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세 가지 관점에서 현대 과학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첫 번째 이정표는 과학혁명을 이끈 1800년대 낭만주의 세대의 순수한 과학적 탐구심이다. 200년 전의 과학 기술은 현대에 비해 초라할지 모르나 그 탐구정신과 인류애는 훨씬 깊어서 현대 과학자들과 인문학자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다. 두 번째 이정표는 거대한 우주와 극히 미세한 양자의 세계를 탐구한 20세기 과학 영웅들의 탐구심이다. 이들은 역사와 철학 그리고 과학을 동일선상에서 탐구했다. 그러나 현대 과학자들이나 정책결정자들은 과학과 철학을 분리하고 이를 다시금 역사에서 떼어놓았다. 결과적으로 과학은 인간적이지 않은 것으로 변하고 말았다.
프리먼 다이슨은 현대 과학이 비인간적인 이유로 우리가 인간과 철학에 아무것도 묻지 않기 때문이고 꼬집는다. 총 21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인류에게 지혜를 제공한 원천들과 과학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역사 속에서 인문학과 과학이 하나였던 때와 함께 발전했던 때를 보여준다. 그야말로 미국 언론으로부터 ‘우상파괴자’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받기에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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