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악몽 조각가
글쓴이
박화영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9년 1월 2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박화영

1977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상명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2009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공터」가 당선돼 등단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일상이 다른 용법으로 구부러질 때
조용히 우글거리기 시작하는 기담의 세계


2009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공터」가 당선되어 등단한 박화영의 첫 소설집 『악몽 조각가』가 출간되었다. 「공터」는 동네 사람들이 버려진 공터에 쓰레기와 함께 감추고 싶은 비밀을 투기하면서 벌어지는 불길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신춘문예 심사를 맡았던 문학평론가 김윤식, 소설가 오정희는 흔한 유형에서 벗어난 글쓰기를 통해 “소설을 내면성에 가두지 않고 과감히 공터로 끌어내어 속도감 있는 단문, 드라이한 문체로” 펼쳐냈다고 평했다. 이후 박화영은 “풍부한 ‘스토리’들과 장면 전환의 자연스러운 흐름”(신춘문예 심사평)을 무기로 남들과는 다른 기묘한 소설세계를 풍부하게 일구어왔다.

그렇게 묶인 이 소설집의 도처에는 생명력을 지니고 꿈틀거리는 섬찟한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화장실이 안에 든 사람을 그 사람의 의지와 관계없이 평행세계로 보내버리고(「화장실 가이드」), 어느 날 도심의 광장 한가운데 나타난 벽이 점점 높고 길게 자라 도시를 반으로 가르며(「벽」), 더이상 아기가 태어나지 않는 ‘무정란 도시’에서 한 여자가 예감이 좋지 않은 무언가를 잉태한다(「무정란 도시」). 달아날 수 없는 악몽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꿈속의 작업실에서 악몽을 조각하거나(「악몽 조각가」), 갑자기 혀가 몸속으로 빠져들어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각 부위에 얽힌 과거의 상처들이 되살아나기도 하고(「혀」), 모두가 잠든 밤에 어두운 골목이 다른 차원의 세계로 깨어나면 머리 없는 유령이 자기 머리를 발로 차며 그 길 위를 걸어다니기도 한다(「골목의 이면」).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