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칼데콧상 수상작. 그림책으로 들려 주는 한편의 아름다운 전원 교향곡. 10월이 되면 농부는 한 해 동안 거두어들인 것들을 달구지에 가득 싣는다. 농부가 깎았던 양털, 아내가 짠 숄... 농부는 달구지를 끌고 길을 떠난다. 19세기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방의 전원에서 펼쳐진 농경적 삶이 그대로 담겨 있다. 주기를 가지고 변화하는 자연과, 그 자연의 흐름을 따라 영위되는 인간의 삶이 완벽하게 재현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던 인간의 삶이 평화롭고 목가적이었음을 보여 준다. 미국의 유명한 시인인 도날드 홀의 마을에 구전되어 오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섬세하고 시적인 언어와 그림으로 독자를 작품 세계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