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스포츠와 연결된 살아 있는 인문학!
‘인문학’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천 권의 책이 쏟아지는 시대. 인문학을 색다르게 읽을 수는 없을까? 창의성·인성·진로·융복합·케이팝 등으로 관심 영역을 넓혀 가며 신선하고 다양한 시도로 생각의 폭을 넓혀 온 저자 공규택이 나섰다. 이번에는 인문학에 ‘스포츠’라는 키워드가 더해졌다. 경기 규칙, 경기 진행 방식, 프로스포츠 시스템 등 스포츠의 다양한 면과 인문학을 엮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저자는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스피드스케이팅 등 매우 다양한 운동경기에서 인문학을 찾아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승강제에서 ‘계층 이동’의 가능성을 살피고, 야구 월드시리즈의 저주에서 ‘귀인 이론’을 찾는가 하면, 히잡을 쓴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보며 ‘여성의 권리’와 ‘문화 다양성’을 고민해 보기도 한다. 이 외에도 사회적 자본, 유무상생(有無相生), 시뮬라시옹, 제노포비아, 공정 경쟁, 친환경적 사고, 폭력의 정당성 등 우리 시대를 꿰뚫는 인문학 키워드를 다양한 스포츠 현상에서 포착해 낸다. 매 순간 변화하는 사회를 역동적인 스포츠로 읽어 내는 재미가 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인문학을 스포츠처럼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