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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희생
글쓴이
강인철 저
출판사
역사비평사
출판일
2019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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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인철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7년부터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민종교, 전사자 숭배, 한국의 종교정치, 군종제도, 종교와 전쟁, 양심적 병역거부, 종교사회운동, 종교권력, 개신교 보수주의, 한국 천주교, 북한 종교 등을 탐구해왔다. 현재 개념사 연구서인 『민중(民衆)』을 집필 중이며, 시민성 형성과 종교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5·18 광주 커뮤니타스』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모두 열여섯 권의 단독저서를 출간했다. 2019년 초 ‘한국 시민종교 3부작’을 이루는 『시민종교의 탄생』, 『경합하는 시민종교들』, 『전쟁과 희생』을 동시에 내놓았다. 2017년에는 『종교와 군대』를, 2012∼2013년에는 ‘한국 종교정치 5부작’인 『한국의 종교, 정치, 국가』, 『종속과 자율』, 『저항과 투항』, 『민주화와 종교』, 『종교정치의 새로운 쟁점들』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종교권력과 한국 천주교회』(2008),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2007), 『한국 천주교회의 쇄신을 위한 사회학적 성찰』(2007), 『한국 천주교의 역사사회학』(2006), 『전쟁과 종교』(2003), 『한국 기독교회와 국가, 시민사회: 1945∼1960』(1996)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전사자 숭배, 애국심을 넘어 정치적 행위로

전사자 숭배의 트로이카 : 이 책은 ‘전사자 숭배’라는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재해석해보려는 국내 최초의 시도이다. 전사자 숭배란 전장(戰場)에서 죽거나 거기서 입은 치명적 부상으로 죽은 군인들을 향한 예찬과 영웅화와 성화, 그리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실천·제도·관행들을 가리킨다. 전사자 숭배는 전사자 의례, 전사자 묘, 전사자 기념시설, 전사자에 대한 서훈·표창, 유가족을 위한 보훈·원호사업, 특정 전사 영웅에 대한 기념사업 등을 모두 망라한다. 특히 이 가운데 전사자에게 바쳐진 ‘의례, 묘, 기념시설’,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 저자는 이들을 ‘전사자 숭배의 트로이카’라 부르고 있다. 한국에서 행해진 전사자 숭배의 트로이카를 한꺼번에 포괄적으로 분석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전사자 숭배와 지배질서의 재생산 : 전사자 숭배는 지배질서의 재생산과도 직결되어 있다. 다시 말해 국가와 지배층은 전사자들의 육신을 전유하여 정치화함으로써 전쟁을 미화하거나 신화화하고, 국민들을 동원하고 통합하며, 기존 체제의 정당성을 획득하거나 공고화하려고 애쓴다. 이런 숭배 활동에 공을 들이지 않는 국가나 지배층은 단연코 없다. 이렇게 보면 전사자 숭배는 단순한 애국심의 표현을 넘어 고도록 ‘정치적인’ 행위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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