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의 자연재해와 재난문학, 좀 더 나아가 영화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미디어 등 각종 재난 서사를 대상으로 하여 일본 재난의 커다란 흐름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따라서 일본의 재난문학이 시기 및 작가별로 재난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또한 각 시대별로 그 역할과 기능이 어디에 있었는지, 나아가 재난문학이 남긴 교훈과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각 장의 뒷부분에는 해당 재난문학이나 재난 서사의 대표적인 작품을 부분 발췌하여 실제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재난문학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