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로 할리우드 빅엔터테인먼트 영화 시장에 한국 만화가로는 최초로 원작을 입성시킨 만화가 형민우가 스토리를 담당하고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영국의 게임 컨셉트 아티스트 애드리안 스미스의 공동 창작 프로젝트로 탄생하는 비주얼노블. 동양적 판타지 세계관과 캐릭터와 서사가 서양적 판타지 세계관과 캐릭터와의 전쟁을 한다는 설정에, 거대한 전쟁의 역사와 영웅들의 기백을 글과 그림에 담은 명품 비주얼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제2권에서는 웨스타니아의 대대적인 침공에 맞서는 이스타란의 전황과 그에 대한 묘사가 형민우 작가의 글과 애드리안 스미스의 그림에서 절절히 녹아 있다.
웨스타니아의 위대한 왕인 크란은 임종을 앞두고 호전적인 50명의 왕자들이 전쟁의 광기를 다른 세계로의 정복을 위해 발산하지 못하면, 웨스타니아는 결국 혹독한 내분으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음을 안타까워한다. 50명의 왕자들은 아버지의 주검을 뒤로 하고 결국 이계의 저편에 있는 신비한 땅, ‘이스타란’의 정복하기 위해 거대하고 장엄한 원정의 길을 오른다. 한편 이스타란은 천년의 용 ‘키린’의 예언대로 웨스타니아와의 일전을 피할 수 없음을 자각하고 전쟁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그러나 웨스타니아의 위대한 왕, 크란이 죽음으로 소멸된 거와 마찬가지로 이스타란의 구심점이던 제왕 구란도 죽음을 맞고, 정진적 지주였던 키린도 파멸을 막기 위해 떠나버렸다.
두 대륙의 운명을 담보한 대전쟁의 서막은 이렇게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