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글쓴이
김현경 저
출판사
자화상
출판일
2019년 2월 18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현경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이야기를 형태가 있는 무언가로 만드는 데에 관심이 많다.우울증과 싸우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때, 주변 사람들이 건네는 수많은 위로의 말들보다 그저 ‘이런 나를 이해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우울증 환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주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울증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를 모아 『아무것도 할 수 있는』을 엮었다. 저서로는 『오롯이, 혼자』,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취하지 않고서야』(공저), 『여름밤, 비 냄새』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앗! 벌써 오월이에요.” 하며 여름
냄새를 맡았는데, 술이 깨니 오월 중순이었다.


술에 취하면 곧잘 죽고 싶어졌고 죽을 준비를 했다고, 그러다 문득 죽으려 결심이 서면 친구가 술을 마시자 찾아오거나 누군가가 준 기프티콘 따위가 생각나 죽을 수 없었노라고,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 폐쇄병동을 찾아갔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폐쇄병동으로의 휴가: F/25』(2019, 자화상)는 조울증과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정말 이렇다 죽을까 싶어 제 발로 병동을 찾아 입원한 작가의 이야기를 실은 우울증 수기다. 열흘 동안 폐쇄병동에서 보내며 적어둔 일기와 메모 같은 것들이 감정의 흐름대로 혹은 두서없이 이어져 있는 이 책은 폐쇄병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금’의 느낌보다 관계와 삶에 힘들어하며 그토록 원해왔던 ‘단절’의 느낌을 더 강하게 준다. 더 이상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인간관계, 왜 버거운지도 모를 하루라는 일상들. 그런 것들로부터 잠시 ‘쉼’ 버튼을 눌러주는 것 같은 휴식. ‘폐쇄병동으로의 휴가’라는 타이틀은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로부터 잠시 떨어져 있을 시간이 필요했을 이들은 위한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