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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포와 도쿄
글쓴이
마쓰야마 이와오 저
출판사
케포이북스
출판일
2019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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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쓰야마 이와오

1945년 도쿄 태생, 도쿄예술대학 건축학과 졸업. 건축 설계 사무소 설립, 건축 잡지에 번역과 기사 집필. 1984년 저서 『란포와 도쿄』로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수상. 건축이론, 도시론 등으로 이름이 알려지지만 이후 소설 창작. 1993년 『소문의 원근법(うわさの遠近法)』으로 산토리 학예상, 1996년 소설 『어둠 속의 돌(闇の中の石)』로 이토세이(伊藤整) 문학상, 1997년 『군중-기계 속의 난민(群衆―機械のなかの難民)』으로 요미우리문학상 수상. 2000년 소설 『일광(日光)』으로 미시마 유키오상(三島由紀夫賞) 후보에 오름. 도쿄이과대학 이공학부, 호세이 대학 교양학부, 도쿄예술대학 건축학과 등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

책 소개

분야인문
란포와 1920년, 대도시의 얼굴

추리소설 마니아로서 에도가와 란포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만큼 추리소설 작가로서 란포의 위상은 분명하다. 일본 추리소설의 신기원을 연 그는 독자들을 이성과 추론의 세계로 데려갈 뿐 아니라 숨겨진 인간의 심리를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심리실험』, 『음울한 짐승』, 『인간의자』 등 수많은 그의 작품에서는 인간의 어두운 본성과 기이한 내면이 등골이 오싹해질 만큼 선명하게 묘사된다.

문학연구자이자 건축학 전공자인 저자 마쓰야마 이와오는 이러한 란포의 작품을 독창적인 독법으로 읽어낸다. 그는 란포의 소설을 통해 1920년대 도시의 모습을 현상한다. 시가지 정비를 위해 도로를 확장하고, 공원과 아파트를 설계하며, 빈민가를 도심의 변두리로 몰아내는 등 도쿄는 에도시대의 전통성을 버리고 근대 서구 메트로폴리스의 외양을 갖춘다. 하지만 도시 연구를 위해서라면 굳이 란포의 작품까지 끌어올 이유가 없다. 『란포와 도쿄』의 탁월함은 란포의 소설을 통해 도시 시스템 속에서 형성된 당대인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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