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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
글쓴이
김예원 저
출판사
이후
출판일
2019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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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예원

‘시각장애인 변호사’로 불리는 것보다 ‘인권 활동가’로 인식되길 원하는 공익변호사. 2009년 사법시험 합격 후 여성이나 아동,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 지지 체계가 없는 사회적 소수자와 범죄 피해자들을 무료로 변호해왔다. 가망 없는 사건도 기사회생시켜 가해자가 엄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 그의 주특기. 나아가 소송뿐 아니라 이들에 대한 정책 연구, 입법과 제도 개선까지 연결하려 고군분투 중이다. 서울시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장애인차별시정위원, 문화다양성위원, 검찰인권위원 등으로 일했다. 제1회 곽정숙 인권상, 서울시 장애인 인권 복지 대상, 제12회 청년일가상, 그리고 4번의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범죄 피해자 지원 공로로 2021년 대통령 표창, 2023년 변호사 공익대상 등을 수상했다. 미국 듀크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에서 방문연구자로 지냈으며, 현재 장애인권법센터에서 변호사이자 사회복지사로 즐겁게 일하는 중이다. 정책과 법안에 널리 인용되는 식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 해설서(공저)』,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 『이상하지도 아프지도 않은 아이』 등 여러 책을 펴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유튜브 〈세상을 바꾸는 15분〉 등에서 인권과 차별을 주제로 강연해 화제가 되었다. JTBC 〈방구석 1열〉, CBS 〈한판승부〉, 〈뉴스쇼〉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인권법 인식 사이의 간극을 줄이려 애쓰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문제적 변호사 김예원, 영화 속 인권을 말하다

“갓난아기를 데리고 법정에 들어가는 변호사” “인공 안구를 빼내 들고 변호를 한 장애인 변호사” “젖 물린 채 변호하는 세 아이 엄마 변호사” 김예원 변호사를 장식하는 수식어는 이렇게나 다양하다. 법조인 앞에 붙는 수식어치고는 꽤나 특이하다 하겠다. 태어날 때 의료 사고로 한쪽 눈을 잃었으나, “너무 예쁘면 지나치게 인기가 많아서 피곤해질까 봐 그런 건가?” 해 버리는 초긍정주의자, 김예원. 스스로를 장애인이라 생각하며 살아오지 않았지만, 힘없고 약한 이들이 부당한 일을 겪는 것을 보면 몸이 먼저 움직이는 공감 능력자다. 자신이 장애인이어서 장애인 인권 변호사로 살아야겠다, 마음먹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믿고 있는 가치관대로 살다 보니 자연스레 그런 길을 걷게 된 것뿐이다.

김예원 변호사는 스스로를 “성격이 직업이 된 사람”이라고 말한다. 부당한 일을 보면 쉽게 넘기지 못한다. 눈이 한쪽밖에 없는 사람은 1종 면허를 딸 수 없다는 현실을 몸소 겪게 되자, 눈이 한쪽이라고 세상을 반쪽밖에 못 보고 살 거라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서라도 법을 바꿔야 한다 생각했다. 도로교통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발의한 끝에 결국 성공한다. 앎과 삶이 이렇게 일치하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그런 김예원 변호사가 사법 시험을 공부하던 시절부터 유일한 취미는 영화 관람이었다. 영화를 통해 우리 속의 차별과 편견을 나누고 싶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을 살고 있는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화 이야기와 함께 들려준다. 법조인이자 장애를 지닌 여성으로서, 세상의 비뚤어진 시선을 먼저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책 한 권으로 독자들은 자신의 공감 지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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