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싸워요!
엄마 아빠 계속 그러면 같이 청소 안 할래!”
신나는 주말 아침인데 아빠가 청소를 시작했어요.
텔레비전 보면서 밥도 못 먹게 하고 화만 내요.
엄마랑도 막 싸우고요. 무사히 청소를 끝낼 수 있을까요?
어린이집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모두가 즐거운 주말에 아빠는 청소를 한다고 분주하다. 아기 곰은 텔레비전을 보면서 아침밥을 먹고 싶지만 아빠는 흘려서 안 된다고 화만 낸다. 그러다가 급기야 엄마 아빠는 말다툼을 하고 기분 좋은 주말은 엉망이 되고 만다. 하지만 아기 곰의 중재로 엄마 아빠는 화해를 하고 셋은 기분 좋게 청소를 시작한다. 청소를 하면서 아기 곰은 숨겨져 있던 보물을 발견하기도 하고, 아빠를 도와 척척 맡은 일을 해낸다.
주말 청소를 하는 아기 곰 가족의 모습은 우리들 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청소를 시작하면서 사소한 문제가 싸움으로 번지고, 무심코 한 말이 상처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청소로 시작된 싸움 끝에 사과와 화해가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 아기 곰 가족은 잘 보여준다. 아기 곰은 어리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고 고사리손으로 아빠의 일도 덜어 준다. 물론 청소하다가 청소하고 있다는 걸 깜빡하기도 하지만 엄마 곰, 아빠 곰, 아기 곰은 서로서로 도우며 청소에서 즐거움을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