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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화가들
글쓴이
박석근 저
출판사
사계절
출판일
2012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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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석근

호수처럼 잔잔한 마산만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연을 날리며 자랐다. 어른이 된 지금도 가끔 연을 날린다. 중학교 2학년 때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고서 온몸에 전율을 느꼈고, 그때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 뒤 바다가 보이는 도서관에서 문학 작품과 예술 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미학 관련 지식을 체계적으로 공부했고,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십대 초반에 『문학사상』 신인상에 「전망 좋은 집」이 당선되어 작가 생활을 시작했고, 소설 『외로운 사람들은 바다로 간다』, 『숨비소리』, 『남자를 빌려 드립니다』 등을 냈다.

첫 소설 『외로운 사람들은 바다로 간다』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한 영화감독이 탐을 내어 시나리오까지 썼으나, 아쉽게도 투자자가 나서지 않아 책상 서랍에 잠들어 있다. 제주도가 주최한 2010년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원과 문학관 등에서 소설 창작과 인문학 관련 강의를 하고, 청소년을 위한 도서 집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미술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기쁨과 슬픔, 놀라움과 위로 같은 정서적 자극을 준다. 「밀로의 비너스」는 아름다움의 원형을 보여줘 경탄하게 하고,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지친 삶에 위로를 주며, 고흐의 「열다섯 송이 해바라기」는 환한 기쁨을 준다. 여기에 미술에 대한 배경 지식까지 있다면 어떨까? 작품을 깊이 있게 감상하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술책을 찾는다. 그런데 기존의 미술책들은 딱딱해서 손이 잘 가지 않고, 집어 들어도 오래 안 가서 지루함에 덮고 만다. 감상의 깊이를 담고 있으면서도 쉬운 미술 입문 책은 없는 걸까?

『수상한 화가들』이라면 누구나 유쾌하게 미술을 즐기며 감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이 책은 서양 미술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소설로 엮은 미술 지식소설이다. 문학적 재미와 미술사의 지식, 친절한 작품 해설, 이 세 요소를 고루 갖추었다.

책은 친절하게 서양 미술사를 안내하기 위해 ‘수상한 화가들’이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들은 시공을 넘나드는 능력을 지니고 미술계의 발전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별다른 지식은 없는 청소년 철우를 선택해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돌하르방을 닮은 얼굴로 툭하면 철우를 지팡이로 내리치는 아폴로니오스, 파이프를 입에 물고 틈만 나면 자기 자랑을 일삼는 안토니오, ‘놀 줄 아는 동네 형님’의 외모를 한 살라이, 그림 앞에서 예의를 갖춰 정중한 태도로 설명해 주는 연미복의 신사 쇠라, 정신없이 수다를 쏟아 내지만 명료하게 핵심을 짚어 주는 브라크. 하나하나 개성이 살아 있는 이들 수상한 화가는 고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채로운 작품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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