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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양사상을 믿지 않는다
글쓴이
김경일 저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12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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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도발적인 책으로 세상을 놀래킨 김경일 교수의 책!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던 갑골문 기록을 바탕으로
수천 년간 ‘사상’으로 모셔 왔던 ‘동양사상’의 실체를 파헤친다


동양사상이라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광활한 바다 같은 이 단어 앞에서 우리는 그저 권위와 난해함으로 고개를 숙이기 일쑤였다. 그러나 최초의 한자글꼴인 갑골문을 통해 저자는 동양사상의 시작 지점을 면밀히 살펴볼 수밖에 없었고, 우리가 당연한 상식처럼 믿고 있었던 동양사상의 세부적인 사실과 의미들이 놀랍게도 확연히 다른 옷을 입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갑골문 기록을 바탕으로 수천 년간 ‘사상’으로 모셔 왔던 ‘동양사상’의 실체를 파헤친다. 그리고 동양사상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닌 명백한 증거를 통해 왜곡되고 연출된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면,『노자』의 실제 저술가가 노자인지, 아니면 상나라 때의 점술가 집단이었던 정인들의 기록인지를 추적하고, 혹은 우리에겐 경외감과 고결함으로 다가왔던 ‘하늘 천’이나 ‘배울 학’ 같은 글자들의 본모습을 증명함으로써 우리가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였던 동양문헌의 해석을 한껏 의심하게 만든다. 『논어』,『맹자』와 같은 고전들의 가르침이 ‘일방적 훈수’처럼 여겨지고, 『주역』과 같은 난해함과 모호함을 품은 책은 영화 『다빈치 코드』에서도 차용했듯이 어느새 ‘동양신비’로 둔갑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위선의 해석들을 독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책 속에서 갑골문의 세부글꼴을 직접 하나하나 그려가며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동양사상의 왜곡이 ‘중화사상’이라는, 오랜 역사를 거친 중국인들의 이데올로기에 의한 결과임을 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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