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업을 운영하다보면 소위 ‘괜찮은 직원’ 한 명 뽑기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최근 급격히 인상된 최저임금의 여파로 소상공인들과 소규모 사업체 사업주들의 고충과 한숨이 늘어나고 있다. 그뿐인가? 1인 10역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사업을 꾸려나가는 사업주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사업주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최저임금 위반,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의 분쟁에 휘말리는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 분쟁들이 대부분 기본 법률상식만 알고 있어도 사전에 방지하거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시중에 임금, 인사, 노무관리에 관한 상식들을 알려주는 많은 책들이 있다. 그런데 그 책들 대부분이 중소기업 이상의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다루는 내용의 범위가 넓고, 어려운 법률적 내용과 용어들이 많아 소규모 사업주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은 이런 현실을 감안해 철저히 소규모 사업체에 초점을 맞춰 ‘현장 중심적’으로 임금, 인사, 노무관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만으로 구성했으며, 너무 어렵거나 현장활용도가 낮은 내용은 다루지 않았다. 특히 저자가 소규모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컨설팅한 실제 사례, 즉 견습을 부탁하는 학생에게 선의로 일을 맡겼다가 임금분쟁에 휘말린 사례, 신용불량상태인 직원을 위해 퇴직금을 급여에 포함해서 지급했다가 퇴직금분쟁에 휘말린 사례, 자진해서 그만두었다고 생각한 직원이 부당해고로 고발을 한 사연 등을 대화형식 등으로 구성하여 현실에 가깝게 설명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 또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은 퀴즈형식의 예제를 통해 쉽게 풀어주고 있으며, 사업현장에서 자주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최대한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이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부분에 초점을 맞춰 임금, 인사, 노무관리에 대해 소규모 사업주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선량한 사업주들이 ‘법을 잘 몰라서’ ‘직원을 너무 믿어서’ ‘직원을 배려하다가’ 억울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