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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자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글쓴이
해리 클리버 저
출판사
갈무리
출판일
2018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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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해리 클리버

미국의 학자, 맑스주의 이론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 경제학과 명예교수. 1994년부터 멕시코 치아빠스주의 사빠띠스따 운동과 함께해 왔다. 1962년 안티오크 대학에 입학하여 1967년 경제학 학사를 취득했고, 대학생 시절 미국 시민권 운동으로 정치적 행동주의에 입문했다. 1964~65년 프랑스 몽쁠리에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전국학생연합>(Union Nationale des Etudiants de France) 활동을 했다. 1967년에 스탠퍼드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시작했고,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는 학생 활동가로서 스탠퍼드연구소와 미국 국방부의 연계 의혹에 항의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러한 활동은 녹색혁명과 사회공학의 관련성을 연구하는 그의 박사논문으로 이어졌다. 1971년 캐나다 몬트리올의 셔부르크 대학 조교수로 임용되었고, 1974년부터 3년간 <새로운 사회연구소>(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경제학과의 방문 조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부터 2012년 퇴임하기 전까지 36년간 텍사스 오스틴 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 Rupturing the Dialectic (갈무리, 근간), 『자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갈무리, 2018), 『사빠띠스따』(갈무리, 1998) 등이 있고, “Circuits of Struggle”(2016), “Background: from Zerowork #1 to Zerowork #2”(2014), “Work Refusal and Self-Organization”(2011) 등 수십 편의 논문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맑스는 철학이나 정치경제학을 역사적 지배 이데올로기로 보면서 『자본』을 ‘철학 비판’을 잇는 ‘정치경제학 비판’으로 저술했다. 분과 학문으로서의 정치경제학에 대한 비판을 통해 『자본』은 자본주의의 위기 및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필연성을 논증하는 과학으로서의 지위를 얻는다. 그런데 제2인터내셔널 이후의 맑스레닌주의와 알튀세르주의 전통은 『자본』을 다시 ‘정치경제학’이나 ‘철학’의 하나로, 즉 하나의 분과학문으로 거꾸로 읽어 왔다. 맑스적 ‘비판’의 제거와 실종은 상품, 화폐, 가치, 잉여가치, 이윤, 이자, 지대, 축적 등 『자본』의 여러 범주들을 역사적 범주가 아니라 실증적 범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자본』은 현실 사회주의 체제나 그에 종속된 사회주의 운동의 이데올로기적 장치로 사용되었고 운동과 혁명이 자본주의 사회의 범주들을 재생산하는 것으로 귀착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책은 『자본』 읽기의 이 오랜 전통들을 철저하게 비판하면서 『자본』의 모든 범주들을 자본과 노동이라는 쌍방, 즉 두 계급의 정치적 갈등과 투쟁의 범주로, 이 갈등과 투쟁 속에서 생성되고 소멸하는 역사적 범주로 읽어가는 ‘정치적으로 읽기’의 방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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