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한 번 안 하고 자라는 아이도 있을까요? 문방구에서 본 예쁜 지우개를 사기 위해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용돈을 받아내는 아이, 좋아하는 게임을 얼른 하고 싶어 하지도 않은 숙제를 다 했다고 거짓말하는 아이…. 저마다 이유도 상황도 각각 다르지만, 거짓말을 하고 나서 콩닥콩닥 가슴이 뛰는 건 똑같을 것입니다.
그래서 『알 낳는 거짓말』의 승준이에게 쉽게 공감이 갈 것입니다. 못 견디게 갖고 싶었던 닌텐두를 손에 쥐게 되었을 때의 떨리는 마음, 거짓말이라도 해서 밤새 게임을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 그리고 거짓말이 들킬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 등은 승준이 또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겠지요.
또한 어린이들은 승준이의 마음 속 갈등과 그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을 보면서 거짓말은 다른 그 누구보다 스스로를 가장 힘들게 한다는 것,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아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솔직하고 용기있게 고백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까지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