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4억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난 거미는 지금 4만여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진화해왔기 때문에 지구상 어디에도 거미가 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것은 그만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아주 흔하게 접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또한 거미는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유익한 동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거미를 징그럽고 무서운 동물로 치부해요.
우리나라 거미박사 1호인 김주필 박사님은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미미한 거미에 대한 연구를 후배 연구자들이 해주길 바라며, 어린이들을 위해 『거미야 놀자』를 썼습니다. 이 책에는 거미에 대한 전설, 거미의 신기한 사냥법, 천적을 피하는 신기한 방법 등 다양한 생태적 특성들을 최대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여 어린이들이 금방이라도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