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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수 씨의 교회 원정기
글쓴이
나벽수 저
출판사
포이에마
출판일
2012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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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벽수

나벽수라는 이름의 출생연도는 요즘 유행하는 나꼼수보다 10년쯤 빠르다. ‘나벽수’는 남편이 2002년부터 쓰기 시작한 필명이다. 나벽수라는 이름을 적은 번역서가 있고, 고속열차에 비치되는 매거진 「KTX」에 1년 여 ‘악마가 보내온 편지’를 연재하기도 했으니, 물증은 확실하다.

필명은 함께 지었다. 내 이름에서 한 글자 가져와 성을 삼고, 푸를 벽(碧)에 물 수(水)를 붙였다. 나벽수는 물을 좋아한다. 물처럼 살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산다. 아무 맛도 없는 물처럼 살고 싶다는 말이 멋져 보였다. 필명에 그 뜻을 넣고, ‘푸른’이라는 꿈을 담았다.

수배 전단에 실린 용의자 인상착의처럼 간단명료하게 팩트 몇 가지만 소개하면 나벽수는 이렇다. 백육십오가 안 되는 단신, 마주봤을 때 오른쪽 입술 위에 큰 점, 얼굴색은 비교적 까만 편, 얼핏 보면 아시아권에서 온 이주 노동자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인상은 나쁘지 않아서 더러 ‘목사님 같다’는 평을 듣기도. 완벽한 서울 말투에 발음 매우 정확. 70-80년대식 철지난 유머 다수 구사.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고는 하나, 그걸 써먹은 기록은 전무하다. 다육이 돌보기, 밭농사, 사진 찍기, 나무로 소품 만들기 등등 손으로 하는 작업은 뭐든 즐긴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서 살며, 생계는 번역으로 해결하고 간간히 글을 쓴다. 서울 신설동에 있는 나들목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예수님을 주라 고백하면서도 교회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돌던 까칠한 벽수 씨,
10년 만에 그가 선택한 교회 이야기!


벽수 씨는 교회와 담쌓고 살았다. 교회는 갔어도 조용한 손님처럼 다녀갔다. 교회 안의 사람들과 엮이는 것이 싫었다. 무신론자가 아니다. 4대째 예수 믿는 집안의 모태신앙이다. 불신자도 아니다. 어디서든 진심으로 “예수님은 나의 구주!”라고 고백한다. 무교회주의자는 더더욱 아니다.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는 교회 공동체의 힘과 역할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돌던 벽수 씨, 10년째 ‘내 교회’라고 말하는 교회가 없었다. 그런 그에게 변화가 생겼다.

10년 만에 교회를 정하고 ‘우리’ 교회라 부를 교회를 발견했다. 교회 알레르기를 보이던 그가 선택한 나들목교회 이야기. 도대체 어떤 교회길래 그는 마음을 정한 것일까? 교회의 어떤 매력에 그는 붙들린 걸까? 까칠한 나벽수 씨가 마음을 열고 교회 공동체에 정착해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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