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 가족 안에서 치료하라
가족치유의 대가 네이피어·휘태커 박사의 경험적 가족치료 사례들
가족 구성원들의 정신적 문제를 동시에 치료하는 가족치유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가족치유는 가족이 일종의 심리적 유기체이며, 가족 구성원의 심리가 긴밀히 연결되어 깊은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에 주목한다. 개인의 문제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전체 가족의 문제가 표면적으로 노출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가족치유는 전문가와 함께 가족 상담을 진행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으며 서로를 치유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한 가족의 치유 시나리오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가고 있는 이 책은 가출을 일삼는 반항적인 사춘기 소녀의 개인 상담에서 시작된다. 이 아이는 어머니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네이피어와 휘태커 박사는 이 소녀의 문제가 단순히 개인적 문제나 어머니와의 갈등 이상임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가족치유를 시작한다. 이 책에는 이렇듯 상처와 위기 속에 빠졌던 수많은 가족들이 이를 극복해간 생생한 경험이 압축적으로 녹아 있다.
가족치유 전문가로 인정받는 두 저자가 수많은 임상 사례를 거치며 많은 가족을 치유해온 경험과 학문적 성과를 이 책에 쏟아 부었으며, 심리학을 전공한 가족상담 전문가의 친절하고 꼼꼼한 번역으로 책을 더욱 읽기 쉽게 만들었다. 가족 붕괴의 시대, 흔들리는 현대 가족들에게 이 책이 제시하는 귀중한 조언은 현대 가족들을 위로와 치유, 회복의 길로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