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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전
글쓴이
강제윤 저
출판사
호미
출판일
2012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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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제윤

시인, 사단법인 섬연구소 소장, 섬바다음식학교 총장

‘사단법인 섬연구소’를 설립해 섬 주민 기본권 신장과 섬의 가치를 지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섬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여객선 공영제’를 정부의 국정 과제로 만들었으며, 국가 섬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이끌었고, 국경의 섬들을 돕기 위한 「울릉도 · 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에 기여했다. 국민권익위원 회의 조정안을 이끌어내 거제시가 강제 이주시키려던 지심도 주민들의 영구 거주 권리를 보장받게 했으며, 소멸 위기에 처한 여서도 300년 돌담을 지켜냈다. 또 잘못된 간척으 로 썩어가는 천연기념물 백령도 사곶 해변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역학조사를 이끌어냈다. 울릉도 전천후 여객선, 여수 추도와 통영 수우도 여객선 취항 등에 힘을 보탰으며 사단법인 섬연구소의 대한민국 섬 둘레길 프로젝트 ‘백섬백길’ 홈페이지 구축을 총괄했다. 한국섬진흥원 설립위원 및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섬관광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날마다 섬 밥상』, 『당신에게, 섬』, 『섬 택리지』, 『섬을 걷다』, 『바다의 황금시대, 파시』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섬나라 한국전』, 『당신에게 섬 전』 등 다수의 사진전을 개최한 섬 전문 사진가이기도 하다.

‘페이스북’ 개인 계정 https://www.facebook.com/jeyoon.kang.7
‘백섬백길’ 홈페이지 https://100seom.com/

책 소개

분야에세이
‘보길도 시인’강제윤. 고향 보길도의 찻집 ‘동천다려’를 접고, 2006년부터 나그네가 되어 섬을 떠돌고 있다. 섬 여행가 강제윤은 그동안 200곳도 더 되는 섬을 걷고 또 걷는 중에, 자연스레 이 땅에 펼쳐진 ‘어머니’라는 이름의 소설을 수도 없이 마주치게 된다.

그가 “길에서 만나는 어머니들은 세상 모든 자식의 어머니”였고, 그 어머니들이 풀어놓는 이야기는 “어느 한 자락 내 어머니 이야기 아닌 것이 없었다.” 세상 모든 어머니는 한 편의 소설이면서 또한 세상 모든 자식들의 고향임을 그는 보고 듣고 깨우쳤다. 그리하여 그는 지난 여섯 해 동안 이 나라의 섬과 항구 포구를 떠돌며 만난 그 어머니들을, 그 “오래된 삶의 이야기”를,『어머니전_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소설이다』에 담았다.

글쓴이는 어머니의 삶을 통해 한수 배우고 또 다른 섬으로 포구로 삶의 고수들을 찾으러 다녔다. 그러나 글쓴이가 전하는 어머니들의 ‘한수’ 훈수는 딱히 거창하진 않다. “고통과 설움의 세월을 이겨 낸” 어머니들은 “비장의 무기”란, 우리가 늘 한쪽 귀로 한쪽 귀로 흘리던 그 평범한 충고들이었다.

어머니들은 “학교를 안 댕겨서 암것도 몰”르지만, 삶이란 나눌수록 풍요로워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 속은 기실, 스스로 경험한 뒤에 깨친 살아 있는 삶의 진리였다. 그렇다고 영 안심하고만 읽을 수도 없다. 진도 홍주 무형문화재 허화자 어머니는 말한다. “술로 아깐 세월 탕진하지 마시오. 청춘 금방 가버려. 애들도 늙구만.” 글쓴이의 말을 빌자면, “아프다. 칼끝이 심장을 파고들수록 간절함도 깊어진다.” 그야말로 뜨끔할 경책이 아닐 수 없다. 글쓴이는 그래서 말한다. “어머니들은 모두가 한가락 하는 삶의 고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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