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89년 고구려의 군사 시설이 처음 발견된 뒤 많은 고구려 유적과 유물이 발굴되어온 아차산을 어린이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차산은 아차산성과 온달.평강의 전설 등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남한에서 가장 많은 고구려 유적이 발굴된 곳이라는 점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동북공정이라는 억지 논리로 고구려의 역사를 송두리째 앗아가려 하는 때에 아차산의 고구려 유적은 고구려의 역사를 우리 것으로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분명한 근거로써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아차산의 고구려 유적과 유물을 통해 고구려의 역사를 되살리고 고구려 사람들의 삶을 그려 봄으로써, 우리 역사로서 고구려의 가치를 다시금 되짚어보고 고구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였다. 또한 4~6세기에 한반도의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