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김동리 문학에 대한 문단의 다양한 평가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1930년대 신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김동리는 해방 이후 우익 문단의 이데올로그로서 논쟁에 뛰어들어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런 김동리의 적극적인 문단 활동의 결과, 문학가동맹은 그의 작품이 과도한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비판하였다. 1990년대에 와서야 이념과는 거리를 두고 그의 문단 활동, 사상적 기반, 작품의 수준이 재검토되기 시작했다.
이 책의 1부는 김동리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조망을 담고 있다. 2부는 김동리 문학을 전통, 동양사상, 반공주의, 세계주의 관점에서 다룬 논문들을 실었다. 3부에는 김동리 소설을 다룬 논문들을 실었으며, 시기별, 주제별로 대표작을 다룬 논문들을 노았다. 각 논문들은 다른 관점에서 김동리 문학에 접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김동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