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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빌라
글쓴이
김의 저
출판사
나무옆의자
출판일
2019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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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의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으며, 2004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83년 제1회 새벗문학상(동시)과 1984년 제3회 계몽사 아동문학상(동시)을 수상했으며, 단편소설 「바람의 초상」으로 1993년 제2회 크리스찬월드문학상을 받았다.
특히, 2015년 장편소설 『어느 철학과 자퇴생의 나날』로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서 위악적으로 느껴질 만큼 생생하고 처절한, 간만에 등장한 ‘밑바닥 소설’이라고 평하고, 거친 소재와 표현에도 불구하고 사람과 삶에 대한 순정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기술경영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 다니면서 학업과 소설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신의 핸드폰에서 짧게 신호음이 울린다.
적막이 몰려와 방 안에 가득 찬다.
밖에는 눈보라가 몰아친다.


2015년 장편소설 『어느 철학과 자퇴생의 나날』로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김의 작가의 신작 『시냇가빌라』가 나무옆의자 로맨스소설 시리즈 ‘로망컬렉션’의 열두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소도시의 공동주택을 배경으로 이혼한 서른두 살 여성이 겪는 일상과 쓰라린 과거, 뜻하지 않은 사건을 통해 비밀을 공유한 남자와의 따뜻한 교감과 잔인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소설의 주인공 솔희는 이혼 후 온천으로 유명한 작은 도시의 한 발라에서 고양이 티티와 살고 있다. 지난 4년간의 결혼생활은 그녀에게 수치와 모멸, 분노와 슬픔만을 남기고 끝났다. 연애할 때 그렇게 다정하고 그녀의 의사를 존중하던 남편은 어느 시점부터 돌변해 딴사람이 되더니 결혼 기간 내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인간성을 드러냈다. 남편과의 잔혹한 전쟁을 끝낸 솔희는 이제 시냇가빌라의 이웃들과 크고 작은 생활 속 전쟁을 치르며 산다. 우군도 있고 적군도 있으며 가지가지의 삶이 있다. 그런데 하루가 멀다 하고 눈이 내리는 이 겨울, 솔희는 위층에 사는 남자에게 자꾸 신경이 쓰인다. 그녀보다 열 살 남짓 많은 남자는 척추장애인이다. 그녀는 그를 해아저씨라 부른다. 그가 등에 짊어지고 있는 볼록한 해 때문이다. 지난 연말 솔희는 뜻하지 않게 해아저씨와 함께 밤을 보냈다. 돌이킬 수 없는 그날의 일을 아직은 두 사람 외에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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