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가장 혁명적 사상으로 일컬어지는 다윈의 진화론은 인류사회 거의 전 영역에 영향을 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특정한 주제를 진화론적으로 다룬 책은 많지만, 다윈주의적 관점에서 전반적으로 ‘인간의 조건’에 대해 조망한 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와 영국 체스터대학, 호주국립대학교 등에서 진화론 입문 수업의 교재로 사용될 만큼 다루는 주제의 폭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평이 난 책이다.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사고와 감정, 자연선택과 성선택, 이타성과 협력, 사회와 문화, 종교와 도덕, 질병과 건강, 노화, 범죄, 정신장애 그리고 동성애에 이르기까지 진화론의 최신 주제를 총망라한 이 책은 인간의 조건을 다윈주의적으로 조망한 진화론의 교과서로 불린 만하다. 진화론 등장한 지 150년이 넘게 지났지만, 진화에 관한 여러 논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 책은 진화론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벌어지는 격렬한 논쟁의 전장(戰場)에서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