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실무자들이 톱아본 공정무역의 과거, 현재, 미래
세계에서 공정무역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나라로는 영국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08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맞아 영국 공정무역재단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영국 국민의 70%가 공정무역 마크의 의미를 알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영국 내 공정무역 제품의 매출은 40배 이상 증가해 8억 파운드(약 1조 4,641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책은 바로 이 영국을 중심으로 세계 공정무역 운동을 이끈 이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무역 운동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톱아본 책이다. 이 책에 글을 쓴 이들은 ‘세계 공정무역 1세대’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이들이다.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한 코업의 최고 경영자, 공정무역 운동을 이끈 영국 공정무역재단의 이사, 공정무역 마을 운동을 이끌었던 공정무역 운동가, 취급하는 모든 바나나를 공정무역 제품으로 바꾼 세인즈버리의 실무자, 인기 초콜릿 제품을 공정무역으로 전환한 캐드버리의 실무자 등이 이 책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