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전문학 작품들에 대한 연구 성과들을 추출하여 소개하고 이를 남한의 연구 성과들과 비교하고자 한다. 대체로 국내의 학자들은 북한의 문학사 서술 방식에 관심을 두고 남한의 그것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경향을 띤다. 아울러 출판계에서는 북한에서 나온 문학사나 고전문학 자료들을 영인하여 출판하거나 간단한 해제를 덧붙여 간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책에서 기획한 것과 같이 북한 학계에서 비중을 두고 논의한 고전문학 개개의 작품들에 대한 연구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남한의 시각과 비교하는 시도는 눈에 띄지 않는다. 여기서는 북한의 문학사에서 강조하는 작품 중에서 개별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가 산출된 작품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연대별로 발간된 북한의 문학사 전체에서 공통적으로 비중을 두는 고전문학 작품들을 선별하고, 이 가운데 현재 국내에 소개된 북한의 학술지인 '조선어문', '김일성종합대학학보(어문학)'과 '민족문화유산'에 개별 학자들의 연구 성과들이 있는 작품들을 우선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앞서도 언급했듯이 북한 학계에서 고전문학 작품에 대한 개별 논문들을 찾기가 쉽지 않으므로 위의 학술지에 개별적인 논문이 수록되지 않았더라도 연대별 문학사에서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작품들은 분석의 대상으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