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에 찌든 시대를 살아온 어른과 가난을 모르고 자란 신세대가 함께 읽어야 할 눈물과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는 섣달 그믐날이면 온가족이 모여 앉아 우동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어느 해 섣달 그믐날 밤, 막 가게 문을 닫으려 하는 북해정이라는 우동 집에 허름한 차림의 여인이 두 아들의 손을 잡고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가난 때문에 한 그릇만 주문하여 나누어 먹으려는 세 모자와 상대방을 배려하여 선뜻 3인분이 아닌 푸짐한 1인분을 내어 놓는 우동 집 주인. 매해 마다 우동 집을 찾는 세 모자와 그들을 기다리는 우동 집 부부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