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방초의 계절이라지만 봄 속에 겨울이 숨어 있는 세상이다. 봄기운이 완연하여 사람들이 행락객으로 변하는 세상인데 노동자민중들의 삶은 여전히 추운 겨울 속에 갇혀 있다. 극우 보수정당 새누리당과 자유주의정당 민주통합당이 짬짜미로 정치를 독점하고 삼성, 현대가 경제를 독점하며 조중동이 언론을 독식하는 세상에서 노동자 민중은 정치, 경제, 언론 등을 모조리 박탈당한 채 살아가기 때문이다. 노동자민중의 정치세력화란 그 독점과 독식의 구조를 분쇄하고 정치, 경제, 언론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지난한 과정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