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모어,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새로운 사회상과 국가론을 소개함으로써 인간에게 가장 좋은 세상이란 어떤 형태인지 고찰한다.
저자 만프레트 마이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 책 작가 중 한 명으로서 역사, 정치,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서로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바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부터 미국의 환경 운동가 칼렌바크까지 새롭고 비범한 내용으로 이전과는 다른 독창적인 이상 사회론을 보여 준 이들의 삶과 철학을 소개한다. 국가의 목적은 정의를 유지하는 데 있기 때문에 통치자의 도덕적 자질이 중요하다고 역설한 플라톤, 인간이 굴종하고 예속된 모든 관계는 전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마르크스 등이 그들이다.
저자는 총 11장에 걸쳐 시대 순으로 주요 이상 사회론을 소개한다. 각각의 주장을 펼친 사상가의 이력과 당시의 정치 사회 상황을 알아보고, 사상가들이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이상 사회의 모습을 정치, 경제, 교육, 법률, 가족 제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본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상 사회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후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등 역사적인 의미와 오늘날의 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짚어 준다.
이상 사회론들은 각 시대의 모순을 해결해 사회를 개선하고자 한 고민에서 출발한 산물이다. 독자들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해 온 이상 사회론을 살펴봄으로써 옛사람들의 고민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 왔고, 역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