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교직에 몸담았으며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학생의 바른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지은 책으로는 《먹방 말고 인증샷 말고 식사》, 《십대들을 위한 맛있는 인문학》, 《10대, 우리답게 개념 있게 말하다》, 《댓글 달기 전에 생각해 봤어?》 등이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혹시 나도 ‘맛’에 중독된 것일까?
몸에 해로운 줄 뻔히 알면서도 자꾸자꾸 생각나고 먹고 싶어지는 맛의 비밀
세상에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행여나 사랑하는 자녀에게 해롭지 않을까 싶어 부모들은 듣기 싫은 잔소리를 해서라도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으려 애쓴다. 특히 먹거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하기도 하므로, 아마 우리 청소년들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에게 귀가 따갑도록 이런 말을 들어왔을 것이다.
“단 것 좀 많이 먹지 마라. 이빨 썩는다!” “콜라나 탄산음료 대신에 물을 많이 마셔라!”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는 몸에 해로우니 자주 먹지 마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온 이러한 잔소리 덕분에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가 몸에 이롭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아마 없을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도 그게 별로 좋지 않다는 것쯤은 다 안다. 그런데 이상한 건 도무지 끊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몸에 좋을 게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자꾸자꾸 생각나고 무심코 또 먹게 된다. 물론 입에 착착 감길 만큼 맛있기도 하지만,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어디 한둘이랴? 그럼에도 이런 음식들의 중독성은 가히 치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