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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초 3
글쓴이
이하곤 저
출판사
문진
출판일
2018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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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하곤

1677(숙종3)~1724(경종4).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재대(載大), 호는 담헌(澹軒) · 소금산초(小金山樵)이다. 회와(晦窩) 이인엽(李寅燁)의 맏아들로,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에게 수학하였다. 1708년 생원시와 진사시에 장원으로 합격하여 세자익위사 세마(世子翊衛司洗馬)와 세자익위사 부솔(世子翊衛司副率)에 임명되었으나 나가지 않고, 고향인 진천에 내려가 학문과 서화에 힘썼으며 장서(藏書)가 1만권을 헤아렸다. 전국 방방곡곡을 두루 여행하였으며, 이병연(李秉淵), 윤순(尹淳), 정선(鄭敾), 윤두서(尹斗緖) 등과 교유하였다. 저서로 《두타초(頭陀草)》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하곤(李夏坤, 16771709)은 18세기 전반의 대표 문인이며 서화비평가로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그의 문집 『두타초』에 수록된 2천 수 이상의 시(詩)와 180여 편의 문(文)은 학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내용과 분량의 자료이다. 이석표는 아버지 이하곤에 대해, “①서적을 대단히 좋아하여 만여 권의 각종 서적을 구비하고, ②화려함과 영예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문장과 산수를 좋아하고, ③문장은 기를 중시하여 호탕하고 생기 넘쳐서 의취가 농후하였으며, 시도 실제적인 표현에 힘써서 호방하고 활달하며 심오하고 굳건하였다.”이석표, 〈先父君行狀〉, 『先稿』 信, 8-11면, “①獨酷愛書籍, 見人有書者, 至捐衣買之, 所蓄幾至萬卷, 上自經史子集, 下至稗官小說醫卜釋老之書, 靡不畢具.……②公顧於世間一切芬華榮利, 泊然不留情, 所好者惟文章與山水耳.……③爲文章, 常主於氣, 不屑色澤彫琢, 淡蕩活動, 意趣濃至, 詩亦不事新巧, 專務鍊實, 恢宕放肆, 沈拔奇健.”

라고 하였다. 이하곤 스스로도 “나는 비록 글씨를 잘 쓰지 못하지만 옛사람의 이름난 필적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하였고, “완위각의 일만 권 책[宛委閣中萬卷書]”이라고 하였으니, 서화 수집에 관심을 가져 다량의 장서를 소유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 “평생 오악의 유람을 바랐다.[平生五嶽願]”라고 하여 산수 유람에 벽(癖)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정선(鄭敾)과 친분이 두터울 만큼 서화에도 조예가 있어 남긴 제발문(題跋文)이 적지 않다.

한편 이하곤은 입덕(立德)과 입언(立言)에 종사(從事)하고 싶다고 밝힐 만큼 큰 포부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끝내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고 일생을 마쳤다. 그러나 이하곤은 자신의 불우함에 좌절하지 않고, 초야에서 유유자적하는 삶을 살고자 하였다. 이로 인해 『두타초』에는 이하곤의 상반된 심리가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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