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은 인터넷이 시장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1950년대부터 점차 주목받고 있으며, 그 기술을 떠받치는 두뇌의 중심에는 CPU(중앙 연산 처리 장치)라 불리는 반도체 부품이 있다. CPU는 21세기로 접어들면서 회로 설계 기술과 제조 기술의 비약적인 진보에 의해 고속화·소형화가 실현되어 실생활의 가전제품에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일상적으로 보급되어 있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는 말할 것도 없고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의 백색가전에도 이용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PC 등에 쓰이는 CPU의 고도 기능과 최근 들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컴퓨터 아키텍처에 관한 부분은 다루지 않지만, CPU의 근간이 되는 기본 개념과 동작원리를 설명하여 CPU란 어떤 것인지, 프로그램이 어떤 절차로 실행되는지를 연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