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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우산대로 여편네를 때려눕혔을까
글쓴이
금은돌 저
출판사
새미
출판일
2019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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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금은돌

1970년 안성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기형도 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애지]에 평론, 2013년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서 『거울 밖으로 나온 기형도』, 평론집 『한 칸의 시선』 『그는 왜 우산대로 여편네를 때려 눕혔을까』, 1인 잡지 『mook돌』 등을 출간했다. 전시 활동을 하며 화가로도 활동했다. 2020년 4월 15일, 한창 예술혼을 불태우던 안타까운 나이에 운명을 달리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왜’가 놓여야 할 위치는 “over view”이다. 높고 쓸쓸한 자리에서 시대와 역사와 문학을 바라보는 일. 우리 문학사의 질곡을 긴 안목으로 사유하는 일. 때로는 접사 카메라가 되어 밀착하여 바라보는 일. 다시 멀어지는 일. 이것이 부사 ‘왜’의 작동방식일 것이다. 언제나 유행과 시류를 주도하는 이론과 담론이 있다. 그런 유행에도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그래야 관습적인 안목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래야 ‘아니오’를 외칠 수 있다. 나의 질문으로 나만의 대답을 찾기. 이것이 문학을 하는 사람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문학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왜’라는 부사를 가슴에 새기고 사는 이들이다. ‘왜’라는 씨앗에 물을 주는 일. 우주 바깥으로 질문을 던지는 일. 질문의 각도를 수정하는 일. 권위적인 답변에 반항하는 일. 굴복하지 않는 일. 안주하지 않는 일. 실패로 인하여 기꺼이 무너지는 일. 자신의 답을 지워버리는 일. 이것이 ‘왜’라는 부사가 가진 효과이다. 그리하여 ‘왜’는 여행을 한다. 호기심을 잃지 않는 ‘왜’는 저 우주 속에서 끊이지 않는 존재 이유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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