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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배낭여행 2
글쓴이
이만근 저
출판사
경문사
출판일
2019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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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만근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건국대학교 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양대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수개월에 걸쳐 수학이 태어난 곳을 직접 찾아갔다. 세계 각국의 유명 수학자들과 만나기 위해 수십 번의 메일과 전화를 해야 했고, 수천 년 수백 년의 세월이 지난 수학자의 고향은 많은 것이 잊히었기에 순탄치만은 않은 여행이었지만 지도를 들고 골목골목 찾아가면서 그곳의 자취와 향기, 그리고 수학적 발견이 갖는 문화적 의미를 새기었다. 저서로는《흥미있는 수학이야기》(공저),《올댓 피타고라스 정리》(공저),《현대수학 그 설레임으로의 여행》,《수학의 스캔들》(공역)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생명과 우주에 대한 전반적 이해가 모든 학문의 공통 목표였던 때가 있었다. 이때는 수학자가 철학자였고, 철학자가 생물학자였으며 생물학자가 우주과학자였다. 이를테면 데카르트는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완전한 방법을 수학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 『방법서설』을 통해, 여러 학문에서 진리를 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하학을 제시했다. 이 책의 나머지 두 부록조차도 ‘굴절광학’, ‘기상학’과 같은 과학적 내용이었고 1633년 갈릴레이의 지동설이 위법 판결을 받으면서 제외한 ‘우주론’까지 추가한다면 그의 철학은 수학이었으며 자연과학과 분명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데카르트는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이에 더해 나는 그를 근대 수학의 아버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수학의 근대화에 그보다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류지성의 발달 과정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지속되던 이런 통합 학문적 전통은 르네상스를 지나면서 단절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각 영역 간 발전이 급속화 되면서 학문 간의 불균형 같은 것이 생겨났으나 이를 조절해줄 소통방법의 발전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20세기를 넘어서면서 다시 학문 사이의 통섭이 중요해지면서 공통주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의 집필 의도를 생명, 우주, 수학에 대한 전반적 이해에 두고 시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주나 생명이라는 모든 학문의 공통 주제를 대하면서 느끼는 경외감을 수학이라는 철학적 언어를 이용하여 표현하고 이해하려는 학자들의 노력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현대수학의 흐름을 이해하려면 적어도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책을 구성했다. 인류의 생각이나 문명발전에 획기적 기여를 한 사건이나 내용으로 구성하되 지나치게 어렵지 않은 범위에서 그 의미를 독자가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 예를 들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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