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두 가지 원리로 상대론을 알 수 있다?
상대성이론은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인기가 있다. 물리학의 이론 중에서 이만큼 흥미를 갖게 하는 것도 흔치 않다. 그 이유는 아마 시간이나 공간에 대한 의외성, 우주의 구조와의 관련 때문일 것이다. 또 상대성이론이 핵에너지에 대한 기본 법칙을 밝혔다는 점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원인일 것이다.
한편 아인슈타인이라고 하는 물리학자의 개성, 휴머니즘과 격동하는 사회의 관계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점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이토록 인기가 있는 상대성이론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학교의 물리학 수업에서는 상대성이론을 거의 다루지 않는다. 그 이유는 ‘어렵다, 일상적이 못된다, 실용적이 아니다’라는 점에 있을 것이다. 일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하다. 그러나 나머지 두 가지는 의문이다.
상대성이론만큼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예비지식이 적은 이론도 흔치 않다. 상대성이론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데에는 중학생 이상의 수학이 필요하지 않다. 물리학의 예비지식도 거의 필요하지 않다. 기본이 되는 원리는 상대성이론과 광속도 불변의 원리 단 두 가지뿐이다. 이 두 가지 원리의 핵심만 파악하면 상대성이론은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