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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
글쓴이
데이비드 베너타 저
출판사
서광사
출판일
2019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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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데이비드 베너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의 철학자다. 그는 사회철학, 응용윤리학, 그리고 법철학 및 종교철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출산(재생산) 윤리 및 의료 윤리, 그리고 인간 조건에 관하여 독특하면서도 정교한 논증을 담은 다수의 논문과 책을 써 왔다. 그는 사상사에서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반출생주의 통찰을 하나의 엄밀한 논증으로 체계화한 최초의 철학자다. 그의 가장 유명한 저서인 이 책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는 학술지와 매체에서 진지하면서도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 외의 주요 저서로는 『제2의 성차별』, 『재생산 토론하기』, 『인간의 곤경』,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왜 존재한 적이 없는 것이 더 나은가」, 「복제와 윤리」, 「숙지된 동의와 연구」, 「체형」, 「태아의 고통: 태아의 고통에 대한 혼동 끝내기」, 「믿으라는 명령에 반대하여」, 「도덕적 채식주의에 반대하는 순진한 논증은 왜 순진한가」, 「유전학의 시대는 무엇이 특별한가?」, 「생식의 자유와 위험」, 「낙천주의 망상」, 「자살: 조건이 붙은 옹호」, 「반출생주의를 찬성하는 염인주의 논증」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은 단지 철학적 흥밋거리가 아니라 실천과 직결되는 함의를 갖는다. 우선, 베너타의 논증은 무엇보다도 출산의 문제를 도덕적으로 숙고하는 개인에게 중요한 도전을 제기한다. 만일 베너타의 논증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이 잘못이라고 여기는 일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도전은, 출산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이들뿐만 아니라, 이미 출산을 한 번 이상 했다 하더라도, 추가로 출산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출산을 독려하거나 사회적으로 출산을 하지 않으면 불리한 정책을 지지하는 것의 도덕적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제기된다. 더 나아가, 사회가 취할 수 있는 정책에도 도전을 제기한다.

이 책의 논증이 옳다면 출산에 관련된 기본권이 단지 행복을 추구할 권리와 신체의 자유만이 아니게 된다. 양심의 자유 역시 관련된다. 도덕적으로 큰 잘못을 범하지 않겠다는 개인의 판단을, 다른 사람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조종하여 각종의 제재와 불이익을 부과하여 다른 판단으로 대체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 침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런 숙고조차 하지 않을 것이므로 겉보기에는 도전을 전혀 마주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도덕의 문제는 도덕을 무시한다고 해서 거기 없는 것이 아니다. 인생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를 이성적 숙고 통해 결정하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이 책의 논의는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정거장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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