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경기도 산성 여행
글쓴이
최진연 저
출판사
주류성
출판일
2012년 5월 2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최진연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79년부터 수원화성 사진작업을 시작으로 서서히 스러져 가고 있는 우리의 성곽, 봉수 등 옛것을 찾아 발품을 팔고 다녔다. 대한민국사진대전 대상(1987), 한국사진문화상(2003)을 수상하고, 성곽, 봉수대, 옛 다리 등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십여 차례 열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옛것을 보호하고 알리는 데 큰 몫을 해왔다. 또한 2000년 6월 여군들의 병영생활을 다룬 「한국여군 24시」사진전을 일본 동경 코닥포토살롱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코리아라이프를 거쳐 지금은 데일리안 기자로 일하는 한편, 대한사진예술가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 동안 펴낸 책으로는 『여군 24시』(2000), 『한국의 성곽』(2002), 『한국의 봉수』(2003), 『옛 다리, 내마음속의 풍경』(2004), 『마음이 머무는 풍경』(2006) 등이 있다. 특히 『한국의 성곽』과 『옛 다리 내마음속의 풍경』은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경기도에 소재한 211개소의 산성 현장 취재
새롭게 찾아낸 60개소의 산성, 최초 공개


유적전문 사진기자 최진연이 2년 동안 경기도 전역에 분포된 옛 산성 211여개소를 샅샅이 답사하며 사진을 찍은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경기도 전역의 산성사진과 해설이 총망라 된 국내 유일의 산성 에세이집. 이중에는 문헌에 등장한 것도 있지만 새로 찾아낸 60여 곳의 산성은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학술적으로도 귀중한 자료들이다.

경기도 지역의 산성조사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으로 구분해 진행되었다. 북부지역의 산성은 임진강과 한강유역에 집중 분포돼 있다. 한편, 규모가 작은 300m 이내 산성을 보루라고 하는데, 이들 보루성은 적군의 이동 교통로가 조망돼는 산봉우리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쌓여있다. 북부지역에만 어림잡아 100개소나 된다. 남부지역 산성은 서해안에 집중 분포돼 있는데 남양만에 인접한 화성시와 평택시 관할에만 40여개소가 넘는다. 이 지역 산성들은 대체적으로 둘레가 1km 이내의 작은 토성이며, 내륙 깊숙이 들어갈수록 토, 석축혼합으로 쌓아 규모도 커진다. 더러는 석재만 사용한 산성도 있고 어떤 산성의 성벽은 2~3중으로 쌓여진 곳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책에 담아낸 211개소의 산성이 모두 온전한 것은 아니다. 30여 곳의 성터는 안타깝게도 멸실됐다. 한국전쟁 후 미군들이 이곳에 통신시설과 미사일기지를 구축하면서 훼손시키고 말았다. 미군이 철수한 뒤 그 기지는 다시 한국군에 반환됐고, 일부시설물이 확장되면서 남아있던 성벽마저 그때 대부분 사라지고 말았다.

최진연 기자가 산성답사를 시작한지도 벌써 30년이 훌쩍 넘었다. 특히, 산성은 지형파악 때문에 항공촬영이 매우 중요하다. 경기도청이 제공한 헬기로 항공촬영까지 시도했다. 경기북부지역은 군 작전지역으로 통제가 심했고, 남한산성과 북한산성은 대기오염 때문에 청명한 사진을 얻기 힘들었지만, 항공촬영으로 담아낸 산성의 전경은 아름다움과 함께 장쾌한 기상까지 느낄 수 있다.

산성은 우리민족과 늘 함께 있었다. 적의 외침이 시작되면 산성에 들어가 결사로 항전했다. 오천년 역사에 산성만큼 환희와 비애를 깊이 간직한 곳이 어디 있을까. 산성은 그 자체가 역사며 삶이다. 한때 찬란하던 옛 성터는 이제 참담하다. 널브러진 성 돌만 쓸쓸히 남아 세월의 무상함을 보여주고 있다. 산성을 뒤지다가 문득 마주치는 성 돌 하나도 조상들의 숨결이 배어있으며 우리에게는 귀중한 유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이 땅의 백성들을 지켜온 산성에 대한 작가의 관심과 애정이 절절하게 묻어 있는 경기도 산성의 종합 보고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