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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의 섬
글쓴이
에도가와 란포 저
출판사
이상
출판일
2019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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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도가와 란포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가로서 일명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린다.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郞)이지만 에드가 앨런 포의 이름에서 따온 필명을 평생 사용하였다. 1894년 미에 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 어머니가 번안된 추리 소설을 읽어준 것을 계기로 추리 소설에 빠졌다. 1914년 처음으로 에드거 앨런 포와 코난 도일의 소설을 접하고 심취하였다.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후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서점 경영과 잡지 출간에 실패한 뒤 1923년 신청년에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하며 추리작가로 데뷔했다.

1925년 일본을 대표하는 탐정 캐릭터 ‘아케치 고고로’를 탄생시킨 추리 소설 및 괴기, 환상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발표했다. 전쟁 기간 동안 예술에 대한 검열이 거세지자 [소년 탐정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다. 눈부신 걸작 단편들을 다수 발표하여 일본 추리소설계의 유명 작가가 되었지만, 한때 붓을 꺾고 방랑하기도 하고 반전 혐의로 검열에 걸려 전면삭제를 당하기도 했다. 전후에는 일본탐정작가클럽을 창설하고 잡지를 발간하며 강연과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추리소설의 발전과 보급에 큰 공헌을 했다. 1947년 ‘추리 작가 클럽’을 만들고, 1954년 추리 소설 문학상인 ‘에도가와 란포 상’을 만드는 등 일본 추리 소설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으며, 그의 환갑을 맞아 탄생한 에도가와 란포상은 지금까지도 일본의 추리소설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며, 추리작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은 고단샤講談社가 출판하고 있으며, 38회부터는 후지TV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고 있다. 일본 추리소설 문단의 중심적인 인물로서 추리소설의 부흥을 위해 헌신한 것으로 평가된다. 1965년에 뇌출혈로 사망했다.

작품으로 『빨간 방 赤い部屋』, 『D언덕 살인사건(D坂の殺人事件)』(1925), 『심리시험(心理試)』(1925), 『음울한 짐승(陰)』(1928), 『황금가면(金面)』(1930) 및 소년 탐정이 활약하는 시리즈물 『괴도 이십가면(怪人二十面相)』(1936)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우리가 탐닉하는 일본 추리소설의 고전을 발굴하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같은 추리소설 작가들은 흥미로운 사건을 추리해가는 묘미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그들은 어떻게 독자들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의 마법을 부리는 것일까? 그들이 등장한 배경에는 특별한 문학적 환경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고려대학교 일본추리소설연구회’가 설립되었고 3년여의 기나긴 논의와 연구를 통해 일본 추리소설의 시작과 전개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를 펴내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1880년대 후반 일본에 처음 서양 추리소설이 유입되었을 당시부터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직후까지의 주요 추리소설을 엄선하여 연대순으로 기획한 것으로, 이 시리즈를 통해서 일본 추리소설의 흐름과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에 담은 작품들은 일본의 근대 개화기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 패전까지 발표된 것으로 한정하였다. 이 시기에는 서구 추리소설과 달리 몽환적이며 그로테스크한 일본 특유의 작품들이 쏟아졌는데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추리소설 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시리즈를 통해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에도가와 란포라는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가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가 동료나 후배 추리소설 작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의 추리소설이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는 가능한 한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을 선정하여 번역하고자 했다. 이미 번역되어 소개된 작품일지라도 번역한 지 오래되어 요즘 독자들이 읽기에 난해하다면 현대 어법에 맞춘 재번역을 시도했다. 또한 일본 추리소설 연구자들이 수록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 한국 문학과의 관계, 추리소설사에서 차지하는 위치 등에 대해 상세한 해설과 작가의 상세 연표를 덧붙였다. 이로써 독자들은 추리소설 자체의 재미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추리소설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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