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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극단
글쓴이
지크프리트 렌츠 저
출판사
사계절
출판일
2012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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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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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프리트 렌츠

하인리히 뵐, 귄터 그라스 등과 함께 전후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렌츠는 1926년 북부 독일의 마주렌 지방에서 태어났다. 김나지움에 다니던 17세 때 2차대전에 징집되어 해군으로 참전했으나 패망해가는 독일군의 실상에 환멸을 느끼고 탈영을 감행하다가 연합군의 포로가 되어 수용소 생활을 했다. 전쟁이 끝난 뒤 서독으로 귀환하여 함부르크 대학에서 영문학ㆍ철학ㆍ문학을 공부하고 『디벨트』(Die Welt)지의 문화ㆍ정치부 기자를 거쳐 문예란 책임 편집위원을 지냈다.

렌츠는 스스로도 인정하듯이 도스토예프스키, 포크너, 헤밍웨이의 영향 아래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51년에 첫 장편소설 『창공의 보라매』로 작가적 명성을 얻은 뒤 주로 극한 상황에 처한 고독한 인간의 운명, 사회 상황에 대한 개인의 적응 문제, 권력과 대립된 인간 문제 등 보기 드물게 폭넓은 사회 상황을 담은 작품을 발표해 왔다. 1968년에 발표한 『독일어 시간』은 권력과 예술의 갈등을 그린 소설로, 출간되자마자 독일 출판계를 뒤흔들었다.

렌츠는 비단 소설뿐 아니라 희곡과 방송극 영역에서도 문학적 성공을 거두었고, 그런 성과를 바탕으로 레싱 문학상, 브레멘 문학상,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상, 동독 문학상, 게오르크 마켄젠 문학상, 괴테 상 등을 수상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독일어 시간』을 비롯해 『아르네가 남긴 것』『줄라이켄 사람들』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독일문학계의 살아 있는 거장 지크프리트 렌츠의 새 소설. 감방 동료로 만난 대학교수 클레멘스와 사기꾼 하네스가 감옥을 탈출해 겪는 한바탕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이 지닌 자유의지와 실존에 관한 진지한 탐구가 ‘렌츠식 판타지’ 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렌츠는 이야기의 안과 밖에 연극 무대를 만든 뒤 그 위에 마치 미로 같은 생의 궤적을 펼쳐 놓는다. 『독일어 시간』, 『침묵의 시간』 등 전작들에서 보여 주었던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체와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는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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