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라고 모두 부자는 아니던데요.” 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묻겠다.

“맞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고 모두 부자가 될 수는 없죠.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일어나는,

아침을 늦게 시작하는 그런 부자를 본 적 있나요?” (p.31)

나는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보통 5시면 일어난다.

아니 정확하게는 나는 덜 자는 편이다.

보통 12시가 넘어서 잠이 들어 5시에 일어나니,

잠 자체를 적게 자는 편임이 맞는 것 같다.

그렇다면 잠을 자지 않고 무엇을 하나. 나는 주로 책을 읽는다.

많은 이들이 잠자는 시간,

책을 읽는 그 만족감을 아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빛나는 시간”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부자인가? 엄연한 말로 나는 부자가 아니다.

당장의 월급이 없이는 다음 달을 기약할 수도 없고,

혹여나 사표를 쓴다면 퇴직금을 파먹어야하니 부자는 아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내가 가난한가? 또 그렇지도 않다.

그렇다면 여기서 아마도 나는,

부자가 될 습관을 하나쯤 더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내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자신의 삶과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삶’ 사이에서 커다란 간극을 경험한 후

현재의 삶을 대체로 후회하면서 산다.

이 간극을 경험할 때 우리는 매우 고통스럽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내가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지금보다 더 일을 잘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p.130)

삶이 불만스러운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했어야 하는 일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후회한다는 저자의 말은

마치 나의 뒤통수를 때리듯 내 마음을 강타했다.

나는 늘 긍정적인 삶을 살기위해 노력했고,

알차게 살고자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하면서도

불만으로 보낸 수많은 시간들을 알지 않는가.

지금 돌아보니 그 시간들에 다른 무엇인가를 했더라면

나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더 많은 것을 소유했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물리적인 것이 아닐지라도)

이 책은 ‘부자들만이 아는 6가지 기적의 아침습관’이라는 부제를 가졌지만,

나는 이것을 ‘성공한 사람들만이 아는 6가지 기적의 아침습관’으로

바꾸어 말하고 싶다.

어떤 면에서는 같은 사람일지 모르지만

‘성공=부자, 부자는 다 성공’의 규칙은 아니기에,

그 어떤 목적에서든 성공한 사람들이 아는 법칙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인간은 자신의 테두리 밖으로 ‘벗어나지’ 못한다.

우리는 자신의 신념과 과거의 경험이라는 안경을 통해 늘 세상을 바라본다.

우리는 뇌가 해석한 현실에 어느 정도 ‘속고’ 있기 때문에

결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렇다. 그러나 테두리를 확장할 수 는 있다.

첫째, 자신에게 어떤 편향이 있는지 파악한다.

둘째, 전혀 다르게 살아가는 삶을 상상한다.

소라게가 헌 껍데기를 버리고 널찍한 새 껍데기를 입듯이

그런 상상을 통해 우리는 테두리를 확장할 수 있다. (p.152~153)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깊이 공감한다.

그럼에도 그것에 대한 깊은 통감을 느낀다.

우리는 어째서 자꾸만 머무르려고 하는 걸까. 편하기 때문이다.

현실에 머무른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게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득 생각해본다.

우리가 정말 머무르기만 하면 되는 삶인지.

더 나아가지 않아도 괜찮은지.

현실이 아주 만족스럽다면 그래도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않기에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이 아닐까?

나는 현실에 어떤 점은 만족하고 또 어떤 점은 만족하지 않는다. 그

래서 그 부분에 대해 부지런히 나아가려 노력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내 하루를 보다 알차게 쓰려고 노력한다.

물론 나는 원래도 새벽을 알차게 쓰려 노력해온 사람이었지만

오늘부터 나의 새벽은 ‘미라클의 6분’이 추가될 예정이다.

금전적인 부자가 되지 않아도 좋다.

다만 내 삶을 온전히 즐기는, 또 내 삶을 내가 컨트롤하는

“자존감 밀리어네어”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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