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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자수
글쓴이
김종희 저
출판사
팜파스
출판일
2012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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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종희

야생화 자수 작가. 어린 시절을 시골집에서 뛰놀며 우리 풀꽃과 더불어 자랐다. 예쁘게 수놓는 것보다 정다운 우리 꽃의 이름을 불러주는 일이 먼저라고 말하는 그녀는 오늘도 고개 숙여 우리 꽃들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북한산 아래 작은 작업실에서 그녀만의 감성이 담긴 소박한 우리 꽃을 수놓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강가에 야생화 자수’를 통해 강의와 작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야생화자수연구소 대표로 있다. 저서로 『야생화 자수 우리 꽃을 곁에 두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야생화, 그 숨결을 따라

서양의 꽃들을 자수로 놓는 방법을 소개한 책들은 많다. 물론 우리의 손으로 놓은 화려한 외래 품종의 꽃들을 수놓아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계절마다 소리 소문 없이 피고 지는 우리의 야생화를 이토록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본 책은 없다. 이름만 들어도 정겹고 가슴 찡한 우리의 야생화에는 각각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어느 꽃, 어느 이름 하나도 그냥 지어진 것이 없다.

우리의 야생화를 자수로 놓는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마음 속 지키지 못한 약속과 기억해야 할 그 모든 것이 우리의 꽃, 야생화로 피었다고 한다. 그런 야생화를 더 곁에 두고 싶어 한 땀 한 땀 수를 놓는다. 우리의 꽃을 자수로 놓는 손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 어떤 화려한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꽃잎 한 장, 잎 한 장도 놓치기 싫어 그 모습 그대로를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를 놓아 또 한 번 생명을 불어넣었다.

기다림은 꽃이 되고, 그리움도 꽃이 된다. 꽃으로 전하지 못한 말을 추억을 곱씹으며 야생화를 수놓아 전한다. 시골집 앞 개울을 따라 떠내려오던 홀아비바람꽃, 친구네 집으로 가는 길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패랭이꽃, 등굣길 하얀 개망초를 한 아름 꺾어 선생님 책상 위에 올려놓았던 추억들을 잔잔히 이야기한다. 야생화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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