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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뱅이 언덕
글쓴이
권정생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2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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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정생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73년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몽실 언니』, 『먹구렁이 기차』, 『깜둥 바가지 아줌마』 등 많은 어린이책과,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펴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cfc.or.kr)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몽실 언니』 『강아지똥』을 비롯한 권정생의 동화는 우리나라에서 이미 국민문학의 반열에 올라 있다. 그가 쓴 작품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폭넓은 공감을 얻으며 고전이 되어 널리 읽혀 왔다. 하지만 권정생은 단지 한 사람의 동화작가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가난하고 병든 자기 몸을 돌보기보다 자연을 사랑하고 약자를 대변하는 일에 온 생애를 바쳤으며 매년 적지 않게 들어온 인세를 거의 쓰지 않고 청빈하게 살다가 전 재산을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쓰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결코 유창한 웅변이나 빈틈없는 이론으로 사람들을 설득한 적이 없으나, 삶 그 자체로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동시대인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아 왔다.

권정생의 산문집 『빌뱅이 언덕』이 작고 5주기를 맞아 출간되었다. 등단 이후 1975년부터 2006년 사이에 발표한 주요 산문들을 새롭게 찾아내고, 절판 도서에 실린 산문 여러 편을 가려 뽑아 엮었다. 권정생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문학작품의 바탕이 된 삶과 사상, 종교, 진솔한 이웃들의 이야기가 소박하게 서술되는 한편으로 우리 삶의 근원을 비추어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글들이다.

평생 병든 몸으로 검소한 삶을 살았던 작가 권정생의 생활이 솔직하게 반영된 이번 산문집은 풍요와 편리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우리 시대를 맑고 올곧은 정신으로 성찰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힘을 가진다. 권정생이 직접 자신의 체험을 기록한 자전적 산문 4편과 주변의 일상사를 통해 문명과 인간성을 성찰한 산문 39편, 단행본에 실리지 않은 시 7편, 동화 1편과 함께 문학평론가 염무웅의 발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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