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크나 빈티지 가구, 소품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유행이다.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소개되기 시작한 빈티지 물품들은 어느새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다. 브랜드 마케터 안지훈은 블로그 ‘스칸디나비안 빈티지 팩토리’를 운영하면서 9년간 북유럽에서 경험한 배운 빈티지 정신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이번에는 그의 수집품을 통해 빈티지 문화를 다룬 신간 ??빈티지 팩토리??가 학고재에서 출간됐다. 10여 년 동안 수집한 수백 점 중 루이스 포울센의 조명 기구와 스웨덴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뢰르스트란드의 블로 코카 디너 세트 등 책을 위해 특별히 엄선한 40점의 소장품을 실었다.
이 책은 저자가 10여 년 동안 모아온 빈티지 수집품들과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었다. 세계적인 조명 스튜디오 루이스 포울센의 에밀리에 램프, 덴마크 도자기의 자존심 로열 코펜하겐의 티 캐디, 조선 후기 ㄷ자 자물쇠, 에르메스 브랜드의 상징 셴 당크르 팔찌 등 물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집이란 무엇인지, 빈티지 수집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빈티지 물건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건전하고 의미 있는 소비 활동으로서 빈티지 문화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