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은 자연계 물질 순환에서 유기물의 분해자로서 생태계 조화와 유지에 큰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식용과 약용으로 우리 생활에 많은 혜택을 주는 귀중한 생물자원이다. 숲속의 쇠고리로 불리는 버섯은 예로부터 식품으로 많이 이용해 왔다. 농이버섯은 말린 다음 방에 두면 그 향이 온 집안에 은은하게 퍼지고, 특히 육류를 먹고 체했을 때 능이버섯을 삶아 먹으면 잘 나았다고 하며, 표고버섯은 감기에 걸렸을 때 이용하였다. 그 외에 송이, 갓버섯 , 싸리버섯, 달걀버섯, 꾀꼬리버섯, 밤버섯, 목이버섯 등이 대표적인 식용버섯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독버섯은 현재까지 약 90여 종 이상 밝혀졌으며, 그 중에서 한두 개만 먹어도 치사량에 도달하는 대표적인 맹독성 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이 전국 산간지역 어디에서나 자라고 있다. 그 외에도 독성을 가진 버섯으로 자주색싸리버섯, 흰독큰갓버섯, 파리버섯, 등이 있는데 이런 독버섯들은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것이 많다. 그러므로 식용버섯으로 확실하게 구분된 것 이외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식용버섯으르 잘 식별할 수 있도록 식용버섯의 특징을 상세히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