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답고 우아하게 번뇌를 극복하는 사띠(sati) 기술!
요즘 '명상'이 각광받고 있다. 이는 종교적인 영역을 넘어서 자기 계발 영역까지 확대되어,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버리는 이 수행 방법을 통해 행복해지고자 하는 현대인들은 과감히 '명상'에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그렇다면 과연 명상을 통해 분노, 혐오, 미움 등 부정적 감정을 없애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붓다의 명상법』에 따르면 부정적 감정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정적 감정이 일어나는 것 자체라기 보다, 그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채 거기에 끌려다니기 때문에 우리가 괴로워 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감정의 명확한 실체를 알아차려야 한다. 이 '알아차림'의 수행은 위빠사나 명상과 상통한다.
지금 이 순간 나의 몸과 마음이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지 명확히 아는 것이 위빠사나 명상이다. 여기에서 ‘알아차림’을 도와주는 특별한 기술이 있는데 바로 ‘사띠’라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사물이 인식되기까지를 12처의 구조로 설명하는데, 그 일련의 흐름에 따라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을 일일이 명확한 언어를 붙여 확인하는 것을 사띠라고 한다. 사띠를 통한 선명한 알아차림은 올바른 판단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우리가 잡념에 시달리는 것을 막아준다.
'사띠'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붓다의 명상법』은 철저히 독자가 수행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쓰였다. 저자가 오랫동안 해온 수행과 자신이 지도했던 많은 사람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명상의 효과는 무엇인지부터 위빠사나 수행을 하는 구체적 순서와 방법, 궁극적 목표 등이 자세히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