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의 잘못을 꾸짖다 : 사씨남정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씨남정기」를 당대의 역사적·사회적 상황에 맞게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최고의 권력자 임금마저도 비판의 대상이 되다!
소설에 빗대어 임금에게 고하는
서포 김만중의 진심어린 충고
당쟁으로 얼룩진 조선 후기, 임금 숙종의 마음 또한 잔뜩 흐려집니다. 숙종은 어진 인현 왕후를 내쫓고 장 희빈을 중전에 앉힙니다. 문신이자 소설가였던 김만중은 이에 반대하다 먼 남해로 유배를 가게 되지요. 김만중은 유배지에서 한탄만 하며 세월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사씨남정기』를 지어 숙종의 태도를 비판하며 숙종이 잘못을 깨닫기를 바랐습니다. 또한 축첩 제도가 얼마나 큰 불행을 가져 오는지 살펴보고, 권선징악의 교훈도 전하고 있지요. 임금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충성스러운 신하의 꾸짖음, 지금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