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된 글과 포근한 그림으로 만들어진 따뜻한 사랑의 그림책
가족을 향한 아빠의 사랑을 만나 보세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까치 아빠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큰 흐름은 까치집이 있는 은행나무가 어디론가 옮겨진 후 필사적으로 집을 찾아가는 까치 아빠의 모습을 따라갑니다. 맨 처음 은행나무가 있는 곳은 나무가 많은 공원으로, 까치가 살아도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공간입니다. 그런데 까치집이 없어지고 난 후 까치 아빠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차가운 도시와 도로가 보입니다. 까치집이 있던 은행나무는 도시 속의 작은 공원에 있었던 거지요.
『까치 아빠』의 까치 가족은 도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콘크리트가 가득한 도시에서 까치 아빠가 먹이를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치 아빠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먹이를 구했지요. 그리고 집을 찾아 필사적으로 날아갈 때에도 잡은 먹이를 계속 문 채로 날아다닙니다. 까치 아빠의 마음에는 가족을 향한 따뜻하고 진한 사랑이 가득합니다. 까치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우리네 모습과 꼭 닮은 『까치 아빠』를 보고 아이들은 자연스레 아빠의 마음과 사랑을 알게 됩니다. 아빠와 아이의 정서적인 유대를 돕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