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상실, 반려동물, 배신, 소통, 용서 마침내 치유. 그 모든 것들의 의미와 이유를 진지하게 찾아가는 짜릿하고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소설. 동물과 가족의 죽음, 그리고 사랑의 힘을 그린 놀라운 이야기. 수의사 헬레나와 변호사 데이비드의 세상을 너무나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어 마치 그들이 실존 인물인 듯,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인간 아닌 생명의 존엄에 대해, 가족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죽은 후 사후 세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나와 만나게 되고 ‘책을 덮지 못했다’는 말의 뜻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