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나를 버리지 마세요!
해마다 100000마리의 개가 버려집니다. 동물보호단체에서 공식 집계한 숫자로 10만 마리이니, 길에서 떠돌거나 몰래 죽임 당하는 개, 고양이들까지 합친다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생명들이 고통 받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키우다가 버리면 누군가 다시 개를 데려가 행복한 삶을 살게 해 줄 거라 생각하나요? 말 못하는 동물이니 어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나요? 버려진 개들은 대부분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 차가운 길바닥에서 죽습니다. 자신을 버린 사람일지언정, 개들은 죽는 순간까지 제 주인을 그리워한다고 합니다.
책바보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함께 살고 싶어요』는 버려진 동물들의 비참하고 슬픈 현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동화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한세미 작가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함부로 사고팔거나 싫증나면 함부로 버려도 되는 장난감처럼 대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