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웨어(streetwear)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다. 패션에 별다른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스트리트웨어라고 불리는 스타일이 젊은 층에게 가장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조류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스트리트웨어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나 흘러가는 유행이 아니다. 스트리트웨어는 그보다 더 거대한 삶의 방식이자 문화 그 자체다.
아레나의 전 스타일 에디터이자 에스콰이어와 GQ 등에서 컨트리뷰터로 활약 중인 조쉬 심스(Josh Sims)의 저서 [Cult Streetwear]를 번역한 책이다. 오베이(Obey), 베이프(Bape), 애딕트(Addict), 스투시(Stussy) 등의 스트리트웨어부터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같은 스포츠웨어, 그리고 디키즈(Dickies), 칼하트(Carhartt) 등 워크웨어까지 빼곡히 담았다.
각 브랜드의 기원과 역사, 성취, 전망에 대해 성실하고도 흥미롭게 풀어낸다. 1,200여개의 생생한 이미지, 브랜드 파운더와의 인터뷰 등이 활용되었음은 물론이다. 독자들은 뮤지션이자 컬쳐 아이콘 퍼렐(Pharrell)이 BBC를 어떻게 설립하게 되었는지, 오베이의 앙드레 아이콘에 얽힌 사연은 무엇인지, 그리고 스케이터들이 디키즈 바지를 선호하는 이유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트리트 브랜드들에 얽힌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